2세와 아리스토불루스 2세가 왕권을 가지고 치열하게 대립하였다. 먼저 주전 67년에 힐카누스 2세가 어머니 알렉산드라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하여 나라를 통치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동생 아리스토불루스 2세가 무력으로 왕권을 빼앗아 주전 63년까지 다스렸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서로 로마의 힘을 이용하려 하였고, 그러다가 주전 63년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폼페이(Pompey) 장군에 의해 점령을 당하고 말았다. 로마는 이스라엘을 점령한 후 하스모니안 왕조를 몰락시키고 주전 37년 그들이 신임하던 헤롯(Herod)을 새로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명하였다. 헤롯은 왕이 된 이후에 많은 기존 세력들과 싸워야 했다. 그는 친로마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대의 지배 계층이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뭣보다 유대인이 아니라 이두미아인(에돔 사람)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이 그를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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